[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준석 비방' 당원명부 유출 스캔들..주호영·나경원 "우리 캠프 아니다", 김종인 "나경원, 경선에서 밀리니 별소리 다해"..나경원 "개입 마시라" 등

부광우 2021. 6. 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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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지난 1일 충무로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 나경원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비방' 당원명부 유출 스캔들…주호영·나경원 "우리 캠프 아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를 하루 앞두고 당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발송된 '이준석 비방' 문자에 후보들의 설전이 오갔다. 비방의 당사자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지만, '혹시 저 캠프에서?'라는 의혹의 시선을 받게 된 다른 후보자들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7일 CBS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다른 후보의 캠프에서 당원 명부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김종인 "나경원, 경선에서 밀리니 별소리 다해"…나경원 "개입 마시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나경원 후보에 대해 "별소리를 다 한다"고 촌평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이준석 후보(전 최고위원)와 자신이 손잡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야권 대선후보에서 배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나 후보의 의혹 제기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연합뉴스에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그 사람(나경원 후보)이 대표 경선에서 밀리니까 별의별 소리를 다 하는 것"이라며 나 후보가 "선거 과정이니 이해해 달라는 문자를 보내왔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나는 용기있는 검사였을까"…박범계 '인사 칼날'에 檢중간간부 줄사표 조짐

최근 법무부가 단행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정치 편향적'이라는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어질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같은 기조가 유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사의 표명이 이어질 조짐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문한(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진천본원 총괄교수는 이날 검찰 내부 통신망에 사직 글을 올려 "이제는 검찰을 떠나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때가 됐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문대통령 "상반기 1400만명 접종 가능…백신 모범국 가능"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1차 접종 목표 1,300만 명을 달성하고, 방미 성과인 101만 명분의 얀센 접종까지 더하면 상반기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코로나19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백신 도입과 접종, 예약 등 모든 부분에서 계획 이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최대 규모'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 일본기업 상대 소송 패소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에 끌려간 강제노역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1심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양호 부장판사)는 7일 강제징용 노동자와 유족 85명이 일본제철·닛산화학·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소송을 낼 권한이 없다"며 각하 판결했다. 재판부는 "개인 청구권이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해 소멸되거나 포기된다고 할 수 없지만, 소송으로 이를 행사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한 달 만에 종가 사상 최고…개인·기관 쌍끌이 매수

코스피가 한 달 만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04p(0.37%) 오른 3252.12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달 10일 기록한 이전 최고치인 3249.30을 한 달 만에 넘어섰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1p(0.14%) 상승한 3244.59로 출발해 장중 한때 3263.57까지 오르며 역대 장중 최고점인(1월11일) 3266.23에 근접하기도 했다.

데일리안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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