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예결위 결정에 따를 것" 이틀 만에 입장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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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학교 비정규직노조(이하 학비노조) 전남지부에 강경 대응을 시사한 지 이틀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7일 유성수 교육위원장은 학비노조가 인건비 삭감에 반발해 단체 행동에 돌입한 것과 관련, 예결위의 결정 후 교육위원회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유 위원장은 "학비노조가 의원들 망신 주기에 나선 것으로, 이들의 과격 행동으로 상황이 악화됐다"며 "7일 성명을 발표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발언한 지 이틀 만에 태도를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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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유성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학교 비정규직노조(이하 학비노조) 전남지부에 강경 대응을 시사한 지 이틀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7일 유성수 교육위원장은 학비노조가 인건비 삭감에 반발해 단체 행동에 돌입한 것과 관련, 예결위의 결정 후 교육위원회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유 위원장은 “학비노조가 의원들 망신 주기에 나선 것으로, 이들의 과격 행동으로 상황이 악화됐다”며 “7일 성명을 발표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발언한 지 이틀 만에 태도를 바꾼 것이다.
유 위원장은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내부 일이라 자세한 이유는 밝히기 어렵지만,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추후 교육위원회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이광일 도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력은 낮아지고 학력 격차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며 “조리실무사 충원보다 학력 향상을 위해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학비노조 전남지부는 지난 10여 년 동안 적정 인력배치를 꾸준히 요구해 지난해 9월 전남도교육청과 노사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예산을 삭감하자 전남도의회와 전남도교육청 등에서 연좌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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