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니 괴물처럼 얼굴 부풀었다" 20대女 끔찍한 경험
2021. 6. 7. 19:17
한 영국 여성이 햇빛 알레르기를 경고하기 위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부푼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7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26세 로렌 스테이시는 햇볕이 내리쬐던 날 선크림을 제대로 바르지 않았다가 얼굴이 심하게 부풀었다. '햇빛 알레르기' 때문이었다.
스테이시는 지난 2019년 6월 바베이도스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다. 다음날 자고 일어난 스테이시는 거울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눈은 물론이고 얼굴 전체가 퉁퉁 부었기 때문이다.
스테이시는 "햇빛 때문에 화상을 입었다"며 "다음날 잠에서 깼는데, 얼굴이 부푼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눈은 끈적였고, 앞을 볼 수 없었다"며 "얼굴 전체가 괴물처럼 부풀었다"라고 덧붙였다.
병원을 방문한 스테이시는 의사로부터 심각한 햇빛 알레르기 반응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붓기를 완화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았다. 햇빛 알레르기는 심하면 얼굴이 부어오르고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약을 먹고 충분히 휴식한 스테이시는 5일 만에 부기가 가라앉고 얼굴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스테이시는 "햇빛 때문에 얼굴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폭염엔 반드시 선크림을 꼼꼼하게 바르고 피부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류경 기자 han.ryuk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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