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시범 적용

최일생 2021. 6. 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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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은 7일 오후 조근제 군수 주재로 새로운 거리두기 시범운영에 따른 브리핑을 갖고 6월 7일 0시부터 5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을 완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적용은 경남도의 건의에 따라 중대본과의 협의에 의한 것으로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도내 10개 군 지역에 대해 6월 13일까지 1주간 실시하고, 시범기간동안 확진자 발생, 방역수칙 이행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지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민생 경제 상황을 감안하고, 지역 내 환자 발생 추의 등을 검토한 끝에 이번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시범적용에 대한 주요 내용을 보면, 모임‧외출‧운동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가능하며, 시설별 운영시간과 집합금지 조치는 없다. 최소 1m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다만, 급격한 방역 긴장도 이완 예방과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일부 방역수칙은 강화한다. 실‧내외 사적모임은 8인까지 가능하며, 도내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유지되며 종교시설이용은 좌석수의 50%이내 가능하나, 종교시설 주관 모임‧행사‧식사는 금지된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을 실시하는 대신 강도 높은 방역수칙 준수사항 합동점검이 실시되며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함안군,‘2021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개최

함안군은 7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연석회의 및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 군수는 청렴과 적극행정을 기본으로 하반기에도 ‘새롭게 함께 뛰는 위대한 함안’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조 군수는 군정 전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임을 주지시키며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은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확대하고, 부진한 사업은 보완대책을 강구하여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산업 발굴,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등 군정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비대면(Untact)시대가 가속화되고 문화·관광·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로 사회 전 분야에 걸친 급속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춘 선제적인 대응으로 군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군정발전을 위해 전 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조 군수는 함안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이행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적극 검토하고 올해가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능동적인 자세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총 76개 공약사업의 이행률은 51%로 부서 간 협력 강화 및 부진한 사업은 면밀한 분석을 통해 변경, 조정 등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완료된 공약은 사업의 확장성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1년여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직원들의 피로가 가중되고 있는 때일수록 주어진 작은 것에도 늘 감사하고 서로의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소중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해 각자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여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톡톡’

함안군은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달간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을 군민 1인당 10만원, 지역화폐인 함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월 31일까지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군에서 지급한 함안사랑상품권 총 지급액은 62억 원이며, 발행처인 농협을 통하여 5월말까지 회수된 상품권은 60억 원 가량으로, 상품권 사용률은 97%에 달했다. 이는 함안사랑상품권 사용기한 권장에 군민들이 적극 협조한 덕분으로 판단된다.

함안사랑상품권 업종별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농축협 마트 및 일반마트의 사용률이 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주로 음식료, 생필품 구입에 사용됐다. 다음으로는 음식점업 사용률이 15.3%로 군민들의 외식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 외 기타 업종으로 소매업 14.9%, 주유소 ․ 편의점 11.7%, 의류점 2.1%, 커피․제과 1.1%, 미용업 0.5%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코로나로 인한 군민들의 누적된 피로도를 일부 해소할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를 극복하여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들의 일상생활 복귀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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