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2년 만에 희망퇴직 시행.."40대 초반도 포함"

기하영 2021. 6. 7.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손해보험이 2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인력 재편에 나선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 노사는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KB손보 노조는 지난 2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 방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하기로 했다.

KB손보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년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 36개월치 임금 특별퇴직금으로 지급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KB손해보험이 2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인력 재편에 나선다. 처음으로 40대 초반까지 퇴직 신청을 받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 노사는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KB손보 노조는 지난 2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 방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하기로 했다.

KB손보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년 만이다. 신청 대상자는 만 45세 이상이거나 근속 20년 이상 직원이다. 여기에 1983년 이전 출생자 중 근속 15년 이상을 채웠다면 지원할 수 있다. 또 임금피크제에 이미 진입했거나 예정된 직원도 포함됐다.

이번 퇴직자들은 33개월에서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지급받는다. 여기에 전직지원금(2400만원) 또는 자녀 학자금(최대 2명 학기당 35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120만원)도 지급한다. 본인이 원한다면 퇴직금을 일부 줄이는 대신 프론티어(GA) 지점장, 심야·휴일 보상 상담 업무 등을 맡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다음주부터 퇴직 신청을 받아 이달 중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보험업계 구조조정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