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2년 만에 희망퇴직 시행.."40대 초반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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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2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인력 재편에 나선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 노사는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KB손보 노조는 지난 2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 방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하기로 했다.
KB손보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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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KB손해보험이 2년 만에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인력 재편에 나선다. 처음으로 40대 초반까지 퇴직 신청을 받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 노사는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KB손보 노조는 지난 2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 방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하기로 했다.
KB손보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년 만이다. 신청 대상자는 만 45세 이상이거나 근속 20년 이상 직원이다. 여기에 1983년 이전 출생자 중 근속 15년 이상을 채웠다면 지원할 수 있다. 또 임금피크제에 이미 진입했거나 예정된 직원도 포함됐다.
이번 퇴직자들은 33개월에서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지급받는다. 여기에 전직지원금(2400만원) 또는 자녀 학자금(최대 2명 학기당 35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120만원)도 지급한다. 본인이 원한다면 퇴직금을 일부 줄이는 대신 프론티어(GA) 지점장, 심야·휴일 보상 상담 업무 등을 맡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다음주부터 퇴직 신청을 받아 이달 중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보험업계 구조조정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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