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탈 대비' 유벤투스, 제주스·블라호비치 등 영입 고려

조효종 기자 2021. 6. 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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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을 대비하기 위한 스트라이커 영입 후보 명단을 작성했다.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체타 델로 스포트르'는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이적할 경우를 대비해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다.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시티)가 1순위이며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와 마우로 이카르디(파리생제르맹)도 선호하는 선택지"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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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을 대비하기 위한 스트라이커 영입 후보 명단을 작성했다.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체타 델로 스포트르'는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이적할 경우를 대비해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다.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시티)가 1순위이며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와 마우로 이카르디(파리생제르맹)도 선호하는 선택지"라고 보도했다.


시즌 막바지부터 호날두의 이적설이 나왔다. 유벤투스의 4위권 진입이 위태로워지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지 못하면 팀을 떠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유벤투스가 최종 라운드에서 4위에 안착하며 UCL 출전을 확정했으나 이후에도 이적 소문은 계속됐다. 최근에는 이카르디, 폴 포그바(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과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인테르밀란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한 바 있는 이카르디가 호날두의 대체자로 떠올랐는데, 이 매체는 제주스와 블라호비치를 주목했다. 제주스의 거취는 맨시티의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영입과 연동돼 있다. 이적을 선언한 케인의 차기 행선지로 맨시티가 유력하게 떠오르면서 입지가 두텁지 않은 제주스가 이적을 택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주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스트라이커가 부재한 상황에서도 제주스 대신 제로톱 가동을 택하기도 했다.


블라호비치는 세리에A에서 떠오르는 2000년생 장신(190cm) 공격수다. 올 시즌 37경기 2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3월 중순부터 10경기 동안 12골을 퍼부으며 주목도가 높아졌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2020년 12월 1,600만 유로(약 216억 원)로 평가받던 시장 가치는 현재 4,000만 유로(약 541억 원)로 두 배 이상 치솟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피오렌티나는 판매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현재 계약이 2023년 만료됨에 따라 잠재적으로 6,000만 유로(약 811억 원) 이상의 가격표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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