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 원더골' 이금민, 브라이튼 올해의 골 수상.."이견의 여지 없다"

김정현 2021. 6. 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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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한 이금민이 소속팀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브라이튼에 임대를 떠난 이금민은 레딩전 원더골로 위민 팀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브라이튼은 이 골로 이금민에게 상을 수여 했고 수상을 소개하면서 "이 골을 두고 이견의 여지가 없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대 종료와 함께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이금민은 수상 소감에서 다음 시즌 활약을 예고하면서 브라이튼 완전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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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한 이금민이 소속팀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7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팀 내 결산 시상식을 진행했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브라이튼에 임대를 떠난 이금민은 레딩전 원더골로 위민 팀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금민은 지난 5월 3일 열린 레딩과의 위민스 슈퍼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공격수로 나선 그녀는 0-2로 뒤지던 전반 44분 헤더 득점으로 만회 골을 터뜨렸다. 이어 상대 킥오프를 바로 빼앗은 그녀는 센터서클을 조금 넘은 위치에서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원더골을 터뜨렸다.   

브라이튼은 이 골로 이금민에게 상을 수여 했고 수상을 소개하면서 "이 골을 두고 이견의 여지가 없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금민은 이날 진행된 시상식 영상에서 "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우리를 도와주는 코치진들과 함께 뛰는 선수들에게 이번 시즌을 함께 해줘서 매우 고맙다. 다음 시즌엔 더 크고 멋있는 골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금민은 지난 2019년 여름 WK리그 경주 한수원 소속으로 뛰다 프랑스에서 열린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유럽 스카우트들의 눈에 띄었다. 그녀는 결국 2019시즌 도중 경주 한수원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2년 계약을 맺은 그녀는 첫 시즌 부상으로 인한 주전 경쟁 실패로 이번 2020/21시즌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났고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임대 종료와 함께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이금민은 수상 소감에서 다음 시즌 활약을 예고하면서 브라이튼 완전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B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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