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만에 볼티모어 노히트 노런' 민스, 어깨 통증 문제로 IL행

배중현 2021. 6.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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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왼손 투수 존 민스(28·볼티모어)가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7일(한국시간) 민스의 IL 등록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민스는 전날 열린 클리브랜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실점하며 조기에 강판당했다. 투구 내용도 좋지 않았지만,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게 더 큰 문제였다. IL 등록 이유도 왼 어깨 통증이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에 따르면 민스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진 않았다. 한시름 놓을 수 있는 결과지만 민감할 수 있는 어깨 통증이라 추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민스는 볼티모어 에이스다. 부상 전까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시애틀전에선 9이닝 무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하며 볼티모어 투수로는 1969년 짐 파머 이후 52년 만에 노히트노런(구단 역대 10호)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민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왼손 투수 잭 라우더(25)를 콜업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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