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아토피 피부염 2상 임상시험 활성화 위해 지방병원 추가 완료
2상 임상시험.. 저용량 약물 유효성 입증 · 생산 원가 낮춰 치료제 비용 절감 등 검토
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조선대병원, 충남대병원 추가돼 총 15개 병원 참여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KOSDAQ 298060, 대표이사 이병건)은 7일,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임상시험 의약품 에스씨엠-에이지에이치(SCM-AGH)에 대한 2상 임상시험 진행 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지방 참여기관 4곳을 추가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해 12월 SCM-AGH를 투여한 아토피 피부염 1상 임상시험에 대한 성공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월 16일, 2상 임상시험 첫 대상자 등록을 시작으로 2상 임상시험 대상자 등록은 예정대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대상자 등록 속도를 가속화하고 한독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된 3상 임상시험 시작을 앞당기고 수도권 외 지역 환자들에게 2상 임상시험 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하려고 이번에 새롭게 4개 지방 참여기관을 추가했다.
이번에 경북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이 추가돼 기존 11개 참여기관과 함께 총 15개 병원이 아토피 피부염 2상 임상시험에 참여 중이다.
2상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는 2주 간격으로 SCM-AGH를 총 3회 투여받으며 첫 투여를 시작으로 24주까지 2상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이조커넥션”을 통해 2상 임상시험에 대해 추가 문의가 가능하다.
20명의 중등증 이상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1상 임상시험에서도 2주 간격으로 SCM-AGH를 총 3회 투여했다.
그 결과, 환자 19명 중 13명은 아토피피부염 중증도를 평가하는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점수가 50% 이상 개선됨을 확인했으며, 환자 13명 중 12명은 치료 효능이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결과가 관측됐다. 약물과 관련된 이상 반응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1상 임상시험에서 SCM-AGH 안전성과 고용량 대비 저용량 약물 유효성을 성공적으로 확인했다”라며, “2상 임상시험에서는 저용량 약물 유효성을 입증하고 생산 원가를 대폭 낮춰 치료제 비용 절감 등을 검토해 상업성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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