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구멍' 대구 두류공원 잔디광장 야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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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은 24시간 개방됐던 달서구 두류동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광장을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7일부터 개방시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형국 문화예술회관장은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잔디광장 개방 시간을 변경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들의 즐길 권리를 동시에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선진 시민의식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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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4시간 개방됐던 달서구 두류동 코오롱야외음악당 잔디광장을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7일부터 개방시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 식당‧카페 등 영업이 오후 9시로 제한되자 많은 시민들이 24시간 개방돼 있는 야외음악당으로 몰려들어 매일 밤 북새통을 이뤘다.
이로 인한 소음과 악취, 교통난 유발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제기는 물론, 코로나19 방역의 구멍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코로나19 발생 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4m간격으로 바람개비를 400개를 설치해 바람개비 1개당 돗자리 1개를 펼 수 있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은 5인 이상 사적모임,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이 무너지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게 됐다.
김형국 문화예술회관장은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잔디광장 개방 시간을 변경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들의 즐길 권리를 동시에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선진 시민의식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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