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형 상생방역, 중앙정부와 큰 틀에서 협의 완료"
나운채 2021. 6. 7. 17:26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업종별·업태별 차별화 거리두기인 ‘서울형 상생방역’안에 대해서 “중앙정부와 큰 틀에서의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형 상생방역 시범 실시와 관련한 내용을 중앙정부와 지속해서 논의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강남과 강북 지역에 각 1곳씩 자치구를 선정해서 시범 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는 실내 골프연습장과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11시로 한 시간 연장하는 내용으로 개선안을 마련했다.
다만 영업시간을 늘리는 대신 방역수칙이 더 강화된다. 해당 시설 직원은 주기적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하고, 시설 이용자 간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이 더욱 엄격하게 적용된다.
시는 세부 실행 방안과 시범 사업 내용을 확정하기 위한 수정 및 보완, 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안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 후 시행할 예정이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천안함 전우회장 "수십번 만남 거절, 윤석열이 왔다"
- 권익위 "민주당 의원 12명,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발견"
- "이런거 맞혀야 공무원 되나" 9급 국어 '반나절' 문항 보니
- 교도관에게 연애편지 보냈다 발각된 '남혐' 연쇄살인마
- ‘조국 수사팀 무덤'된 연수원···'조국의 시간' 현수막 걸렸다
- 아파트·교회서···22억원 삼킨 노원구 주부 사기꾼의 최후
- 정민씨 친구 '고소' 예고에···"선처 좀" 이런 메일 500통
- 새벽 길에서 여성 옷 벗긴 30대 남성이 '무죄' 받은 이유
- 4번 수술한 4기 간암 환자, 17년째 생존..."희귀사례 학회 보고"
- 속옷도 벗는데 얼굴은 가린다···미국 알몸 자전거 수천명 진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