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앞둔 대학생, '이것' 하면 스트레스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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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를 앞둔 대학생이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가 급격히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선행 연구에서 시험 스트레스가 긴장과 우울감을 증가시키고, 기대감을 낮춰 성적을 떨어트린다고 밝혀진 바 있다.
이에 연구진은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시험 스트레스를 낮추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의 저자 바커 교수는 "시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치료견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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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를 앞둔 대학생이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가 급격히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교의 산드라 바커 박사 연구팀은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건강에 미치는 이점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기말고사를 한 주 앞둔 대학생 78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척도, 신경 성장 인자(sNGF), 알파아밀라제(sAA)를 측정했다. 이후 연구 대상자들에게 치료견(therapy dogs)과 15분 동안 시간을 보내게 했다. 연구 대상자 일부는 치료견과 시간을 보내기 전에 치료견이 없는 통제 환경에서 15분 동안 머물렀다. 다른 연구 대상자는 치료견과 시간을 보낸 후에 통제 환경에서 15분 동안 머물렀다.
이후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의 스트레스 척도, 신경 성장 인자(sNGF), 알파아밀라제(sAA)를 다시 측정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들의 생리적 스트레스는 감소하지 않았지만, 인지 스트레스가 현저히 감소했다. 치료견이 있는 환경과 통제 환경에서 머문 순서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 연구에서 시험 스트레스가 긴장과 우울감을 증가시키고, 기대감을 낮춰 성적을 떨어트린다고 밝혀진 바 있다. 이때 시험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연구진은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시험 스트레스를 낮추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면 학업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미 치료견이 정신질환자의 불안 증세를 줄이고,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낮춘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연구의 저자 바커 교수는 "시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치료견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인간동물학회의 공식 저널인 Anthrozoo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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