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보고 있나?'..'우승' 에릭센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찾았다"

최용재 2021. 6. 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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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에릭센. 연합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우승컵을 품었다.

인터 밀란은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9년 동안 독주 체제를 이어온 유벤투스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인터 밀란은 11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을 차지했다.

토트넘 시절 무관으로 마음 고생을 했던 에릭센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후 두 시즌 만에 우승 영광을 안았다. 에릭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실패했고,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결승에 올랐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특히 UCL 준우승이 에릭센의 이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에릭센은 2020년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에릭센은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내가 인터 밀란을 선택한 이유는 우승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 첫 번째 목표를 이뤄냈다.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토트넘에서 3번의 결승에 진출했지만 실패했다. 결승에서 패배하는 건 절대 즐거울 수 없다. 이번 우승은 그래서 나를 억압에서 벗어나게 해줬다.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찾아줬다. 나 자신에 대해,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에 대해서 더욱 신뢰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나는 앞으로 더 많이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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