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김해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

강종효 2021. 6. 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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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의생명 등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집적화를 위해 공공임대형 김해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 배후공간인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6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80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연구소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K-세포 유전자 치료제 등이 핵심 분야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2월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올 3월 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8월 기본계획 수립, 지방재정투자심사 신청 후 올해 말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에 선정되면 2022년 착공해 2024년 준공 계획이다.

김해지식산업센터는 ‘아이디어 컨설팅에서 시제품 제작, 시험검사, 인허가, 마케팅·수출까지 원스톱 기업지원서비스 체계를 갖춰 신산업 분야 기업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시는 우수 인프라를 갖춘 원주와 울산을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적인 우수시설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 미래 신산업인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K-세포 유전자 치료제 등 중소벤처 스타트업 기업을 강소특구 배후공간에 집적화해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우수한 연구개발인력을 육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 6월 과기부로부터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로 지정받아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와 함께 지난 2년간 특구 내 연구소기업 전국 최다 22개사 설립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전국 인제대백병원과 특구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병원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업화 시스템 정착을 가속해 나가고 있다. 

◆김해시, 지역사회통합돌봄 광역단위 확대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7일 시청 비상대책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는 관내 병원뿐 아니라 인근 경남과 부산의 공공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시민들에게도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이정주 부산대학교병원장, 김건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이성기 사회서비스원장, 정백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의 핵심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남, 부산의 공공의료기관과 공공의료 연계망을 활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통합돌봄 모형을 완성한다. 

부산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퇴원환자 중 지역복귀 후 재가생활 유지를 위해 복합적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김해시에 연계하고 향후 상태 등을 모니터링한다.

경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사회서비스원은 공공의료망의 활성화를 위해 경남, 부산지역의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과 복지관련 기관들이 연계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다양한 보건의료, 복지 자원을 연계망에 등록해 참여기관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시는 앞서 2019년부터 관내 13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골절, 뇌졸증 등으로 수술, 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에 대해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등 김해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지자체와 공공의료기관, 사회서비스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협업해 지역사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불필요한 입원을 방지하고 지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충분한 돌봄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국립밀양등산학교 '첫발'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7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시행하는 국립밀양등산학교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립밀양등산학교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박일호 밀양시장, 남부지방산림청 박동신 산림경영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업체의 착수 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용역 내용과 추진방향에 따른 발전방안에 대해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속초의 국립등산학교나 공‧사립 등산교육시설과는 차별화된 시설을 배치하고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밀양등산학교를 기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산림복지 연계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등산교육의 중심 국가기관인 국립밀양등산학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모 신청 단계부터 시행기관인 남부지방산림청과 지속적으로 업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확정 이후에는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착수보고회를 추진했다.

박일호 시장은 "등산학교를 기점으로 밀양시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등산교육 시스템 구축 및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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