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마스크 없는 추석 되도록 할 것..국민 여름휴가 보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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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추석에는 가족끼리 마스크를 벗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가올 여름휴가를 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추석에 적어도 가족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며 "방역과 안전대책을 빈틈없이 하면서도 국민들의 휴가사용이 충분히 보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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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에는 가족끼리 마스크를 벗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다가올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의 휴가사용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제3차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께 평온한 일상을 하루속히 되찾아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가올 여름휴가를 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추석에 적어도 가족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며 "방역과 안전대책을 빈틈없이 하면서도 국민들의 휴가사용이 충분히 보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IT 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휴가지 혼잡을 최소화하고, 숙박 시설, 스포츠, 박물관 공연장 이용 등 세심하고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겠다"며 "휴가 시기를 최대한 분산하는 등 정부의 권고에 기업들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라며, 국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한시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는 방역관련 부처와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 논의를 위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1400만명이 1차 접종을, 3분기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대해 일부 우려와 불신이 있었지만,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주 세계 평균접종률을 넘어섰다"며 "방미 성과인 101만명분의 얀센 접종까지 더하면, 상반기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이며 3분기에는 50대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국민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에서도 세계적인 모범국가가 될 수 있다"며 방역 모범국가가 되는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의 장점을 살린다면 "K-방역 도입 성공에 이어 백신 접종의 성공까지 이뤄내 국민 자부심이 되고 세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백신물량 도입과 백신주권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는 코로나에 대응해 해외 각국은 내년 이후 백신 준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우리도 내년분 백신접종 분 백신 계약을 빠른 시일 안에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백신주권은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3분기부터 임상,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성공 가능성 높은 제품을 선구매하는 등 국내 백신개발 지원 강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방미 중 국내 기업이 모더나와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우리나라는 코로나 백신 4종을 생산하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국가가 되었다"며 "한미간 백신 파트너십 후속 조치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백신생산 역량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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