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귀띔 '빅클럽 직행 좋지만, 주전 가능한 팀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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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등 빅 리그 직행보다, 냉정하게 팀을 정해야 한다.
김민재의 대표팀 경기력은 유럽 진출설에 기름을 붓기 충분했다.
김민재는 "모든 선수가 빅 리그에서 뛰고 싶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판단해서 팀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재 영입을 고려한다고 한 번 이상 거론된 빅 클럽은 유벤투스 외에도 인테르밀란, 첼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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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벤투스 등 빅 리그 직행보다, 냉정하게 팀을 정해야 한다. 김민재가 살짝 가르쳐 준 유럽 진출에 대한 생각이다.
김민재는 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원격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5일 오랜만에 A매치에 출장한 김민재는 투르크메니스탄을 5-0으로 대파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동료 수비수들이 모두 전진한 상태에서 김민재 혼자 수비하는 상황이 거푸 나오며 일당백 수비력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의 대표팀 경기력은 유럽 진출설에 기름을 붓기 충분했다. 최근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매체들이 유벤투스가 김민재 영입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유럽 진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한국 선수의 유럽진출 보도 중에서는 역대 가장 시끌벅적했다. 그러나 결국 토트넘홋스퍼행은 무산됐다. 김민재는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토트넘과 이야기가 되고 있을 때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 그때 많이 힘들었다"고 당시 심경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의미심장한 건 그 다음이다. 김민재는 "모든 선수가 빅 리그에서 뛰고 싶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판단해서 팀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벤투스 같은 팀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그러나 그 팀에 가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이 정도밖에 말씀 못 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단번에 강팀으로 가기보다, 좀 더 현실적으로 주전을 차지할 수 있는 팀을 고려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민재 영입을 고려한다고 한 번 이상 거론된 빅 클럽은 유벤투스 외에도 인테르밀란, 첼시 등이 있다. 단숨에 너무 경쟁이 어려운 팀으로 가는 건 장차 선수인생에 독이 될 수 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큰 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도 PSV에인트호번을 거쳤다.
특히 '빅 클럽'이 아니라 "빅 리그"라고 말한 점을 보면 4대 빅 리그가 아니라 다른 리그 구단도 염두에 둔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PSV를 이끌고 있는 로거 슈미트 감독이 베이징시너보궈안 시절 김민재를 지도한 뒤 최근까지도 호감을 표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징검다리 리그'를 활용하려는 생각에 더 무게가 실린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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