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축구 운영 방식 달라진다..파라티치 단장 선임 임박

서지수 2021. 6. 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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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 사진=게티이미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총괄하는 방식의 토트넘 홋스퍼가 운영 체계를 뒤바꿀 ‘단장’ 선임에 나섰다. 그 주인공은 파비오 파라티치다.

영국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달 내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새 축구 운영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에는 단장이 없다. 2008년 데미안 코몰리 단장이 토트넘에서 떠난 이후 레비 회장이 구단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토트넘이 부진하면서 일각에서는 축구인 출신의 단장이 토트넘 전력 보강 작업을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 11년간 몸담은 파라티치 단장에 러브콜을 보냈다. 파라티치 단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그는 과거 유벤투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유벤투스에 황금기를 선사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트넘에서 유벤투스 시절을 재연하고자 한다.

하지만 콘테 감독과 토트넘은 사실상 결렬된 상태다. 예산 문제가 컸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연봉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35억 원)를 비롯한 천문학적인 이적 자금을 요구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에 토트넘은 파라티치 단장 체제에서 토트넘의 과제를 새롭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매체는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의 선수 영입 및 이적과 새 감독 선임에 관해 이미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 6월 4일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11년간 함께한 구단과 이별했다. 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진 콘테 감독과 함께 일했고, 세리에 A 3연패를 달성하며 유벤투스 황금기를 일궈냈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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