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날둠 놓친 바르샤, 대안은 귄도안?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0)과의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영입 후보로 눈을 돌렸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일카이 귄도안(30)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이날둠과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영입 후보로 일카이귄도안을 바라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두 구단이 좋은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거래가 성사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FA로 리버풀을 떠난 바이날둠과 계약을 노리고 있었다. 사령탑인 로날드 쿠만이 과거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을 때 바이날둠이 핵심 미드필더 중 하나였던 만큼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런데 PSG가 '하이재킹'을 시도하며 상황이 변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언론은 "PSG가 바이날둠에게 연봉 2배를 제시하며 경쟁자들을 꺾었다"고 전했다. 이어 CBS Sports에서 "바이날둠은 PSG와 2024년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라 보도하며 바르셀로나의 영입은 무산된 모양새다.
대안으로 떠오른 귄도안은 올 시즌 46경기 17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리그에서 3선과 2선을 오가며 존재감을 발휘했고,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케빈 데 브라위너의 공백을 훌륭히 메꿨다. 지난 5일 발표된 PFA 올해의 팀에도 당당히 선정되며 커리어하이급 시즌을 완성했다.
물론 이적 가능성이 높아보이진 않는다. 귄도안과 맨시티의 계약기간이 2023년까지인 만큼 이적료 발생이 불가피하다. 최근 연이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바르셀로나로선 현실적으로 불투명한 계획인 셈이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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