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金 경쟁' 박인비·고진영 US여자오픈 공동 7위

김철오 2021. 6.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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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골프 2연패에 도전하는 박인비(33)와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이 메이저 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에서 나란히 '톱10'에 진입했다.

4라운드를 단독 8위에서 출발했던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친 난조 속에 고진영과 같은 최종 합계 스코어로 US오픈을 완주했다.

고진영은 생애 첫 번째, 박인비는 통산 세 번째 타이틀로 도전한 US여자오픈 우승은 나란히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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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2001년생 유카 사소 우승
박인비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에서 메이저 대회로 열린 제76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 1번 홀에서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림픽 여자골프 2연패에 도전하는 박인비(33)와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이 메이저 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에서 나란히 ‘톱10’에 진입했다.

고진영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파71·6383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오버파 285타를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공동 7위. 공동 16위였던 순위를 9계단이나 끌어올렸다.

4라운드를 단독 8위에서 출발했던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친 난조 속에 고진영과 같은 최종 합계 스코어로 US오픈을 완주했다.

고진영은 생애 첫 번째, 박인비는 통산 세 번째 타이틀로 도전한 US여자오픈 우승은 나란히 불발됐다. 하지만 톱10으로 완주해 도쿄올림픽 메달권 주자로서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박인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다.

필리핀의 2001년생 유카 사소(오른쪽 아래)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에서 메이저 대회로 열린 제76회 US여자오픈을 정복한 뒤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필리핀의 2001년생으로 MZ세대인 유카 사소는 만 19세 11개월 17일에 US여자오픈 정상을 밟았다. 박인비의 2008년 US여자오픈 최연소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필리핀 국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제니퍼 로살레스에 이어 사소가 16년 만에 처음이다.

사소는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연장 3차전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원). 일본인 아버지, 필리핀 어미니 사이에 태어난 사소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한 이력을 가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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