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실수야"..손흥민 이름만 쏙 빼놓은 英축구선수협회 사과

이주연 2021. 6. 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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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올해의 팀'을 선정해 발표하는 과정에서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의 이름을 빠뜨린 데 대해 사과했다.

PFA는 7일 SNS에 "올해의 팀을 알리는 포스트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빠졌다"며 "미안하다. 진짜 실수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5일 PFA가 발표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서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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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 트위터 캡처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올해의 팀’을 선정해 발표하는 과정에서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의 이름을 빠뜨린 데 대해 사과했다.

PFA는 7일 SNS에 “올해의 팀을 알리는 포스트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빠졌다”며 “미안하다. 진짜 실수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과 함께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영상도 함께 올렸다.

PFA는 태극기 이모티콘을 사용하며 “우리는 소니(손흥민의 애칭)를 사랑한다. 그는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이름을 뒤늦게 추가한 PFA. PFA 트위터 캡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5일 PFA가 발표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서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PFA 올해의 팀에 포함된 것은 처음이며 아시아 선수 중에서도 최초다.

하지만 PFA는 올해의 팀에 든 11명의 선수를 SNS에 게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은 빠뜨려 논란이 일었다. PFA가 공개한 영상에는 손흥민이 등장했지만, SNS 게시물에 손흥민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해당 게시물은 수정되지 않아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결국 PFA는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한 새 게시물을 올린 데 이어 이날 공식 사과도 함께 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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