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PFA 올해의 선수 더브라위너, "앙리, 호날두 기록과 함께하다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케빈 더브라위너(30·벨기에)가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의 영광을 차지했다.
더브라위너는 최종 후보 6인에 오른 일카이 귄도안, 후뱅 디아스, 필 포든(이상 맨시티),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을 꺾고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더브라위너는 2년 연속 수상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티에리 앙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었다.
올 시즌 공식전 40경기에서 10골 18도움을 기록한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및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에 기여했다.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의 활약에 힘입어 구단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했다.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더브라위너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미쳤다!”며 격한 소감을 밝혔다. 더브라위너는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손꼽히는 앙리와 세계 최고의 두 선수 중 한 명인 호날두, 이 둘과 나란히 한다는 건 미친 일이다”며 수상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더브라위너는 “나는 맨시티에서 뛰는 것이 좋다. 재계약을 맺은 이유도 맨시티만의 경기 스타일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맨시티에서 매우 행복하다. 우린 모든 트로피를 위해 경쟁하며 이는 나의 타고난 경쟁심과도 잘 맞는다. 맨시티는 매일 나를 최상의 단계로 이끈다”며 애정을 보였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4월 맨시티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015년 8월 맨시티와 6년 계약을 맺었던 더 브라위너는 팀의 주축 멤버로 맨시티와 함께 승승장구하고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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