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받았는데, 또 눈이 뿌옇다..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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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정모(51)씨는 다시 눈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겪어 안과를 찾았다.
다만, 후발성 백내장은 발병 시기가 개인마다 다르고, 특별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백내장 수술 후에도 눈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고 꾸준히 검진을 받는 게 좋다는 것이 김정완 원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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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정모(51)씨는 다시 눈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겪어 안과를 찾았다. 기존 백내장이 재발한 것이 아닐까 걱정했던 정 씨의 진단명은 '후발성 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노화에 따라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질병이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수정체 역할을 대신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수술 후엔 인공수정체와 이를 감싸는 얇은 막이 수정체 낭을 둘러싸게 되는데, 이 수정체 낭에는 기존 상피세포가 많이 붙어 있다. 시간이 지나 이 상피세포가 분열, 이동, 증식해 후낭(인공수정체의 뒷편)에 모이면서 혼탁을 일으키는 것이 후발성 백내장이다.
백내장 수술 후 후낭에 남아 있던 수정체의 세포 증식이 원인이 된 사례 외에도 후발생 백내장의 원인은 다양하다.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거나, 안약으로 나와 있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오랜 기간 눈에 점안하는 경우, 안내 염증이 있는 경우에 발병 확률이 높다.
후발성 백내장의 치료는 레이저로 가능하다. 레이저로 혼탁해진 후낭에 빛이 통과될 수 있도록 간단하게 구멍을 뚫는 방식이며, 수술 시간은 약 5분으로 짧다. 입원이 필요 없고 회복에 시간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수술 및 치료 후에는 기존의 백내장 수술했을 때의 시력으로 회복할 수 있으며, 한 번 파열된 후낭은 다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술 후 재발하지 않는다.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김정완 원장은 "백내장 수술 환자 약 20~25%에게서 발병하는 후발성 백내장은 백내장과는 다른 안질환"이라며 "후발성 백내장 치료는 야그 레이저로 혼탁한 후낭을 파열하는 간단한 시술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후발성 백내장은 발병 시기가 개인마다 다르고, 특별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백내장 수술 후에도 눈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고 꾸준히 검진을 받는 게 좋다는 것이 김정완 원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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