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판사들 한국문학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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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한국문학 국내외 문학인사 온라인 교류'를 한다고 7일 전했다.
한국문학의 해외 출간을 활성화하고 세계 문학 시장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해온 행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뒤에도 한국문학이 원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심층 면담으로 세계 각 지역에 대한 한국문학 수출과 문학·출판 교류 연계망 구축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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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아작·그린북 에이전시, 김초엽 등 SF 작가 소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한국문학 국내외 문학인사 온라인 교류'를 한다고 7일 전했다. 한국문학의 해외 출간을 활성화하고 세계 문학 시장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해온 행사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면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문체부와 번역원은 한류가 기초 예술인 문학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한국문학의 전략적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해외 참가사는 아홉 나라 열다섯 곳.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영문판을 출간한 미국 크놉프 더블데이를 비롯해 '82년생 김지영'을 일본에 보인 치쿠마쇼보, '설계자들(김언수)'의 영어 판권을 최초로 사들인 호주 텍스트 퍼블리싱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아더 프레스, 레스틀레스 북스(이상 미국), 저팬 유니 에이전시, 쇼덴샤, 슈에이샤(이상 일본), 앵그리 로봇 북스(영국), 마철(중국), 냐남출판사(베트남), 에디시옹 조에(스위스), 아우프바우, 도이칠란드 라디오(이상 독일), 테마스 데 오이(스페인) 등이 국내 출판·대행사와 면담하고 새로운 한국문학 작품 발굴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 산지니, 은행나무, 창비, 한겨레출판, 한 에이전시, KL 매니지먼트 등이 참가한다. 허블과 아작, 그린북 에이전시도 참여해 김초엽, 천선란, 김보영 등 국내에서 공상과학(SF) 열풍을 주도하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해외 참가사 가운데 앵그리 로봇 북스와 슈에이샤는 SF 전문 출판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뒤에도 한국문학이 원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심층 면담으로 세계 각 지역에 대한 한국문학 수출과 문학·출판 교류 연계망 구축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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