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애로부부' 충격 사연에 "결혼하기 더 무서워져"
방송인 사유리가 '애로부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자발적 비혼모'로 아들 젠을 출산해 화제를 모은 사유리가 오늘(7일) 방송되는 채널A·SKY채널 '애로부부'에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사유리는 재혼 가정에 벌어진 풍파를 다룬 '애로드라마'와 캐나다인 남편&한국인 아내의 '속터뷰'를 함께 지켜봤다. 이전 결혼에서 얻은 아이를 데리고 새 출발을 하게 된 재혼 가정의 이야기, 그리고 국경을 넘어선 ‘국제부부’의 사연은 사유리에게 모두 남다른 공감을 자아냈다.
"평소 '애로부부'를 즐겨 본다"고 밝힌 사유리는 "그 이유는 공감과 대리만족 같다. 우리집도 엉망인데, 다른 곳이 더 엉망이어서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을 초월하는 사연들이 공개되자 "이거 보면서 결혼하기가 더 무서워졌다. 이상한 사람 만날 바에는 혼자 있는 게 낫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애로부부' 애청자로서 사유리가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과거 에피소드는 '장기 이식' 편이었다. 해당 에피소드는 불륜을 저지른 뒤 이혼한 남편이 전 부인과 자녀들을 찾아와 잘해준 이유가 아들로부터 신장을 이식받기 위해서였다는 충격적인 사연이었다. 사유리는 "잘해주던 아버지가 그런 마음이었다는 데 너무 놀랐다"며 당시 받았던 쇼크를 회상했다.
또 "피를 나눈 가족이라면 가까울 것 같지만, 남보다 더 남이 되는 사연도 많더라. 아까 말했듯이 그런 걸 보면 '우리집은 괜찮다'는 안도감이 들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사유리는 "시청자들은 '애로부부' 속 사연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으실 거다. 일본에서 방송해도 인기일 것 같다"며 만국 공통으로 통하는 부부간의 이야기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스페셜 MC 사유리와 함께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는 오늘(7일) 오후 10시 30분 채널A와 SKY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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