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CCO "백신 원액, 한국서 생산 가능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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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의 최고사업책임자(CCO)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원액을 한국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코린 르 고프(Corrine Le Goff) 모더나 CCO가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mRNA 백신 원액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게 사실"이라며 "단순한 제조 협력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고 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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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모더나의 최고사업책임자(CCO)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원액을 한국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코린 르 고프(Corrine Le Goff) 모더나 CCO가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mRNA 백신 원액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게 사실”이라며 “단순한 제조 협력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고 7일 보도했다.
코린 르 고프 CCO는 “이제 검토를 시작하는 단계여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며 “mRNA 의약품의 경우 적합한 설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므로 제조 설비에 투자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다만, 모더나는 mRNA 백신 원액 생산과 관련해 국내의 특정 기업을 거론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달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품목허가를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백신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유럽, 미국을 비롯한 40여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조건부 허가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모더나 백신의 국내 완제 위탁생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담당하고 있다. 모더나로부터 백신 원액을 들여와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진행한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기술이전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모더나 백신의 원액은 스위스의 론자가 생산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원액 생산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설비를 증설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모더나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17일 자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더나 코리아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등기를 완료했다. 현재 한국 법인에서 근무할 제너럴 매니저(GM)와 약물감시 디렉터(PV Director), 의학 디렉터(Medical Director) 등을 채용 중이다.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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