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 픽' 제이슨 키드, 포틀랜드 감독 후보에서 빠진다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의 새 감독으로 제이슨 키드(48)를 원했던 데미안 릴라드(31) 바람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포틀랜드는 4일(한국시간) 덴버와의 2020~21 NBA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6차전에서 115-126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포틀랜드는 올 시즌 8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유독 플레이오프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최근 5시즌 동안 2018~19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1라운드 탈락했다. 결국 지난 5일 포틀랜드는 2012~13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테리 스토츠 감독과 이별을 선언했다.
이후 포틀랜드의 영웅 릴라드는 야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키드가 내가 원하는 감독”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LA 레이커스의 코치인 키드는 포틀랜드 감독 자리를 위해 경쟁하지 않을 거라 밝혔다.
ESPN에 따르면 키드는 “포틀랜드는 일류 구단이다. 쟁쟁한 감독 후보들이 있는 가운데, 나는 그 중 한 명이 되지 않기로 했다. 누가 감독이 되든 간에 스토츠 감독을 이어 막중한 책임을 질 것이다”고 전했다.
ESPN은 키드가 자신이 포틀랜드 감독 후보에서 제외되지 않을 시, 선발 과정에서 릴라드와 포틀랜드 모두 난처한 상황에 놓일 것을 고려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재 포틀랜드 감독 후보에는 천시 빌럽스 코치(LA 클리퍼스), 제프 밴 건디 전 감독, 마이크 댄토니 코치(브루클린), 주완 하워드 감독(미시간 대학)이 거론되고 있다. 이중 빌럽스는 릴라드의 또 한 명의 선호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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