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트 시도하다 얼굴에 맞은 공..워싱턴 보스, 결국 '코 골절'

배중현 2021. 6. 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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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투수 오스틴 보스(29)가 아찔한 부상에 쓰러졌다.

보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공격 때 교체됐다. 0-0으로 맞선 3회 무사 1루에서 타석을 소화한 보스는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 그런데 필라델피아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의 5구째 시속 90.5마일(145.6㎞) 포심 패스트볼이 얼굴로 향했고 코에 직격당했다.

코에 출혈이 발생한 보스는 트레이너 체크 후 바로 교체됐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에 따르면 보스는 코가 골절된 상태로 이를 교정하는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구단엔 악재다. 보스는 올해 19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호투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활약이 인상적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코 부상으로 향후 스케줄에 물음표가 찍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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