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전 포수 잰슨 햄스트링 부상..류현진, 짝꿍 없이 6승 도전할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의 주전 포수인 데니 잰슨(26)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잰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 필드에서 열린 2021 MLB 휴스턴전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회 초 교체됐다.
3회 말 주루가 문제였다. 3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잰슨은 휴스턴 선발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2구 92.5마일(약 148.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마커스 세미엔의 내야 땅볼 때 2루수 호세 알투베가 3루로 향하는 잰슨을 야수선택으로 잰슨을 잡아냈다. 태그 아웃을 당하고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잰슨은 이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구단은 “잰슨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은 “잰슨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며 “휴식일인 내일 이후 소식이 나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타격은 부진했지만 잰슨은 명실상부한 토론토의 주전 포수다. 2019년 107경기, 2020년 43경기, 올 시즌 41경기를 소화하며 포수진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다. 올 시즌 타율이 0.157, OPS가 0.526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하지만, 마스크를 썼을 때 팀이 가장 신뢰하는 포수다.
잰슨이 이탈할 경우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다른 포수와 배터리를 짜게 된다.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젠슨의 휴식이 길어진다면 다른 포수와 합을 맞춰야 한다. 올 시즌 전 경기를 잰슨과 함께 한 류현진은 잰슨과는 통산 126이닝을 함께 하면서 42자책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토론토 이적 이후 잰슨과 함께 나오지 않은 경기는 백업 포수인 리즈 맥과이어와의 1경기가 전부다. 지난해 8월 23일 탬파베이전에서 맥과이어와 합을 맞춘 류현진은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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