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용 연료전지,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난다"

이창환 2021. 6. 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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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용 연료전지의 발전이 지속되면서 이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 사업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세엽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재생에너지 발전 및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의 활용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수송 분야 및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어 대량생산을 통한 단가하락이 가능하며 수소차용 연료전지를 모듈화하여 발전에 활용하는 것도 용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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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수소차용 연료전지의 발전이 지속되면서 이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 사업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펴낸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나는 수소차용 연료전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주요 완성차 기업을 중심으로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부터 한국동서발전 및 덕양 등과 공동으로 수소차 넥쏘에 탑재되는 연료전지를 이용한 1메가와트(MW)급 발전시스템 실증을 시작했다.

일본의 토요타는 수소차 미라이의 연료전지를 활용해 2019년 9월부터 본사공장에서 100킬로와트(kW)급 발전기를, 작년 6월부터 토쿠야마 제조소의 부생수소를 이용한 50kW급 발전기를 돌리고 있다.

독일의 다임러트럭AG와 영국 롤스로이스도 다임러와 볼보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이용한 비상발전기 개발을 위한 협력 계획 작년에 발표했다.

보고서는 수소전기차에 탑재되는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는 신뢰성과 가동성이 우수하며 유연한 적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빠른 초기 가동 속도 및 저온 가동성을 갖춰, 발전용으로 사용 시 입지조건이 덜 까다롭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므로 부식이나 전해질 관리의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다.

다른 연료전지에 비해 낮은 온도(통상 80℃ 이하)에서 작동하므로 빠른 시동이 가능하고 자동차용 소형 PEMFC를 발전용으로 설치 시 입지 제약이 적고 추후 용량 확대도 용이하다.

다만 높은 효율을 내기 위해 연료(수소)의 불순물이 없어야 하며 저온 가동으로 인해 폐열활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우며, 백금 촉매 활용 등으로 인해 단가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김세엽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재생에너지 발전 및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의 활용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수송 분야 및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어 대량생산을 통한 단가하락이 가능하며 수소차용 연료전지를 모듈화하여 발전에 활용하는 것도 용이하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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