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꿈꾸는 미래학교는.. 가상설계·콘텐츠 공모전

이도경 2021. 6. 7.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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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각형 복도형의 딱딱한 학교는 이제 그만."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교육개발원과 공동으로 '2021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가상설계 및 콘텐츠 공모전'(포스터)을 연다.

공간혁신 사업은 학교 공간을 직접 사용하는 학생,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학교 공간을 설계하는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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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반영.. 교육부, 내달 19일까지 접수


“직사각형 복도형의 딱딱한 학교는 이제 그만.”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그리는 앞으로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교육개발원과 공동으로 ‘2021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가상설계 및 콘텐츠 공모전’(포스터)을 연다. 행사는 ‘미래학교를 그리다! 꿈꾸다! 설계하다’를 주제로 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로 2025년까지 모두 18조5000억원을 투입해 노후 학교 건물 2835동을 미래형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세 부문에서 진행된다. 먼저 가상설계 분야는 제시된 상황 정보(교실,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도심지 과밀학교)를 반영하여 교실 또는 학교 단위 설계 디자인을 만들어 제출하게 된다. 교육부가 추진 중인 ‘공간혁신’ 사업과 밀접한 주제다. 공간혁신 사업은 학교 공간을 직접 사용하는 학생,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학교 공간을 설계하는 사업을 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나오는 다양한 아이디어는 실제 학교 공간을 설계할 때 참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콘텐츠 분야는 참가자들이 생각하는 미래 학교의 핵심 요소와 일상 등을 직접 제작한 저작물(UCC)과 영상일기(브이로그) 형태로 제작해서 출품하면 된다. 교수학습 설계 분야는 수업을 하는 교사들이 대상이다. ‘지역 사회와 연계해 학생을 어떻게 가르칠지’를 주제로 한 융합수업 교수학습 지도안을 제출한다.

참가 자격은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한 분야만 출품 가능하다. 최종 수상작은 1, 2차 전문가 심사 및 대국민 투표를 거쳐 8월 11일 선정된다. 수상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5명, 시·도교육감상 17명, 주관기관 및 후원기관 대표자상 41명이다.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학생 교원 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이 미래 학교의 모습을 상상하고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는 장으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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