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인간관계 단절로 무기력해진 삶, 텅 빈 마음 주님 사랑으로 채워

2021. 6. 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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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무척 좋아했던 나는, 책을 통해 가치 기준이 확립되며 불의를 참지 못했다.

주님이 나와 함께하시니 기쁨과 평강이 넘치며 빈 마음은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니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씀이 저절로 고백되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살아 계신 증거, 부활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분의 마음을 알지 못했음을 깊이 회개하게 되고 나의 사랑, 나의 신랑 되신 주님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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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책을 무척 좋아했던 나는, 책을 통해 가치 기준이 확립되며 불의를 참지 못했다. 학창시절 청소시간에 자신은 놀면서 시키기만 하는 친구에게 ‘너는 왜 하지 않고 시켜. 같이 하는 것 아냐. 너도 청소해’ 하며 거침없이 말했다. 좀 자라서는 내 기준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을 마음에서 지워나갔다. 개를 기르던 친구가 개가 앞을 거의 못 보게 됐다며 키우지 않겠다고 했을 때 ‘언젠가 내게도 저렇게 매정할 수 있겠지’ 하며 마음에서 지웠다. 선배언니와 해외여행을 갔을 때 추가 여행비가 드는 상황이 생기자 언니는 미친 듯 내게 소리쳤다. ‘어떻게 저럴까. 만약 내가 큰 실수라도 하면 무슨 짓을 할까’ 하며 또 마음에서 지웠다. 부모님은 ‘너 기준에 만족할 사람은 세상에 없어. 그런 식이면 넌 혼자 살아야 돼’ 했지만 관계단절은 계속됐다.

그렇게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계속 관계를 끊다보니 외롭고 텅 빈 마음을 채울 수 없었고, 삶은 무기력해졌다. ‘대체 왜 살고, 이렇게 평생을 어떻게 살지’ 하며 삶의 끈을 놓아버리고 싶게 되자 갈급한 마음에 하나님을 찾았다. 그때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힘든 상황에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며 기쁘게 살아가는 간증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나도 알고 있는 부활인데 대체 이건 뭐지’ 하는데 목사님께서 사도행전 17장 말씀으로 예수님의 부활이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증거’라며 역사적 사실이라고 했다.

‘역사? 부활이 역사책에 기록돼 있다고? 어떻게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수 있지.’ 의심은 꼬리를 물었지만 도저히 변할 수 없는 분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모습은 부인할 수 없었다.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었다. ‘부활의 사실 여부 이전에 성경을 기록한 최초의 기록자는 무엇을 말하려고 했을까’ 하는 생각에 성경과 역사 자료들을 샅샅이 찾고 조사했다. 그리고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때부터 제자들 관점에서 예수님을 보았다. 죽음의 두려움에 도망간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 모두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다가 순교한 모습이 보이는 순간 온 몸이 떨렸다. ‘아, 예수님이 부활하셨구나. 하나님이 살아계시는구나.’ 내 입에서 나의 창조주,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이 터졌다. 성자하나님의 나를 위한 사랑이 폭포수처럼 부어지며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나만의 기준으로 판단, 정죄한 중심은 바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인과 똑같았다. ‘하나님, 어찌 합니까. 예수님을 믿지 않고 제가 주인 된 이 죄를 용서해 주세요. 이제 주인 자리를 주님께 돌려드립니다.’ 통곡하며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했다. 주님이 나와 함께하시니 기쁨과 평강이 넘치며 빈 마음은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다. 먼저 일방적으로 관계를 단절했던 사람들에게 차례로 연락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니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씀이 저절로 고백되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살아 계신 증거, 부활을 전하기 시작했다. 점점 항상 나와 함께하고 싶으신 예수님의 마음을 알아간다. 그분의 마음을 알지 못했음을 깊이 회개하게 되고 나의 사랑, 나의 신랑 되신 주님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도한다. 직장에서도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또 주님으로 인해 천국이 임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하나님과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이제는 즐겁고 행복하다. 할렐루야.

배수산나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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