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아름다운가게-배달의민족 '아름다운 배달'

우성규 2021. 6. 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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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는 무료급식 시설인 '밥퍼'에 아름다운가게와 배달의민족에서 일회용 수저와 포크 2만개를 보내왔다고 6일 밝혔다.

다일공동체는 "국내 대표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고객이 일회용 수저와 포크를 사용하지 않고 이를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10개 이상 기부하면 온라인 쿠폰을 주는 방식의 캠페인"이라고 소개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부받은 일회용품을 밥퍼에서 곧바로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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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고객이 일회용품 사용 않고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한 쿠폰으로
밥퍼에 일회용 수저 등 2만개 배달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가운데) 목사와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기부받은 일회용 수저와 포크 앞에 서 있다. 다일공동체 제공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는 무료급식 시설인 ‘밥퍼’에 아름다운가게와 배달의민족에서 일회용 수저와 포크 2만개를 보내왔다고 6일 밝혔다. 밥퍼는 이를 ‘아름다운 배달 캠페인’이라고 명명했다.

다일공동체는 “국내 대표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고객이 일회용 수저와 포크를 사용하지 않고 이를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10개 이상 기부하면 온라인 쿠폰을 주는 방식의 캠페인”이라고 소개했다. 외식 배달 이용 고객은 일회용품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고, 급식시설은 코로나19 시대 부득이 사용해야만 하는 일회용품을 기부를 통해 해결하는 등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구조다.

밥퍼는 코로나19로 인해 공동 식사가 불가능해지자 지난해 3월부터 도시락 배식으로 전환했다. 도시락을 나누며 어쩔 수 없이 일회용 수저 등을 구매해 거리의 사람들에게 들려 보냈는데 지난 1년3개월간 이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밥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후원은 절반으로 줄었으나 일회용품 등으로 배식 비용은 배로 늘어난 현실”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부받은 일회용품을 밥퍼에서 곧바로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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