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천서 '줍깅' 동참

강종효 2021. 6. 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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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자연보호창원시협의회는 5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도심하천인 '창원천 줍깅 행사'에 열었다.

'창원천 줍깅은 수달도 춤추게 한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해 창원천에서 은어와 연어가 발견되고, 올해 4월에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발견되는 등 생태적 건강성이 입증됨에 따라 자연보호창원시협의회가 창원천 지키기 일환으로 개최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줍깅'은 일반시민 80명은 창원천1호교(까치아파트)에서 창원천3호교(명곡로터리)까지 1.2km를 걸으면서 풀숲과 하천 내에 있는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줍깅은 쓰레기를 ‘줍고’ ‘조깅’의 합성어로 코로나19로 집콕생활이 장기화돼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건강도 챙기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행사다.


자연보호 창원시협의회 이광식 회장은 "생태하천인 창원천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 지역의 9개 환경단체가 참여한 창원천 네트워크를 구성해 매월 1∼2회 줍깅 챌린지를 전개하고 향후 참여단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줍깅행사에 동참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도심하천인 창원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수생태계가 놀라울 정도로 건강해진 것은 행정과 시민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하천의 생태계 조사와 보호활동을 더욱 강화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창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제2회 김주열 청소년 음악제' 개최 

창원시(허성무 시장)는 5일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인 마산중앙부두에서 '제2회 김주열 청소년 음악제'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음악제는 김주열 열사와 같은 또래의 청소년들이 61년 전 독재정권을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목숨 바친 김주열 열사를 기억하고, 민주항쟁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회장 백남해)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경연에서 음악과 춤을 통해 민주항쟁 정신인 자유·민주·평화·통일·공정·정의를 노래한 8개팀 청소년들은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했을 뿐 아니라 김주열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표현하고 기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김주열 열사는 61년전 3·15의거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한 뒤 행방불명 됐다가 4월 11일 마산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발견됐으며, 이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의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열정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교육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펫-빌리지 야간개장 점등식 개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5일 성산구 상복동 펫-빌리지 반려견 놀이터에서 펫-빌리지 야간개장과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 조성을 홍보하기 위해 야간개장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한 이경주 창원시수의사회장, 동물보호관련 단체장, 반려인과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여에 걸쳐 점등 퍼포먼스, 도그스포츠 공연 등이 진행됐다.


시는 저녁시간 방문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야간조명타워를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야간 개장을 실시했다. 

운영시간은 동절기(12~2월)를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지난해 6월 27일 개장한 창원 펫-빌리지 반려견 놀이터는 성산구 상복동 일원에 영남권 최대 규모의 공공 반려견 전용 놀이터로 중·소형ㆍ대형견 놀이터, 놀이기구존 및 견주 쉼터가 설치돼 있다.


또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펫-빌리지에 사업비 80억원이 투입돼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지원센터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펫-빌리지 놀이터를 밝히는 야간조명타워가 오가는 시민들과 반려동물에게 행복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인 펫-빌리지 이용 활성화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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