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경기장 집단감염 0건 "관중 수용 규모 조정 협의"

김태훈 2021. 6. 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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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 시작 후 프로스포츠 경기장 내 집단감염은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축구, 야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는 관중 수를 제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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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고
잠실야구장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 시작 후 프로스포츠 경기장 내 집단감염은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프로스포츠 경기장 방역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하면서 “프로스포츠 구단의 피해 경감을 위해 앞으로 방역 관리가 가능한 관중 수용 규모 등을 방역당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프로스포츠 가운데 실내가 아닌 야외 경기장의 경우, 관중 수용 규모 조정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축구, 야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는 관중 수를 제한해왔다. 수도권 등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지역에서는 전체 좌석의 10%, 1.5단계가 적용된 지역에서는 30%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구단과 모기업의 손실이 커진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지택 KBO 총재는 최근 황희 문체부 장관을 만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야구장 관중 입장 제한으로 프로야구는 생존을 염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실외 시설인 야구장도 관람 인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KBO리그 위기 극복 요청서'를 전달하며 방역 정책 완화를 건의했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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