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사우스게이트 혹평? 너무 좋은 선수 많아서"
영국 ‘더 선’의 스포츠칼럼니스트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프리뷰를 하면서 이번 대회 승리 팀을 예상했다. 감독은 이번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봤다.
무리뉴 감독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더 선’ 칼럼인 ‘조세의 시각(Jose's View)’에서 잉글랜드의 승리 가능성이 25%나 된다며 잉글랜드가 이번 유로 2020을 휩쓸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은 잉글랜드가 좋은 선수로 가득 찬 팀이라며 팀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특히 잉글래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를 둘러싼 비판과 혹평에 관해선 “사우스게이트의 선택을 전 국민이 동의하는 일은 상당히 어렵다. 왜냐하면, 팀에 너무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이다. 누가 최고인지, 누가 차선인지 의견이 혼재할 것”이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선택지가 많다. 처음엔 최고의 팀을 꾸려 놓곤 후반에 부상 등의 이유로 선수가 나가지 못하는 다른 팀에 비해 선택지가 많은 잉글랜드는 강팀이 될 것”이라며 잉글랜드의 뒷심이 이번 유로 2020에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러한 수준에서 매우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중요한 경기에서 감독을 해 온 사람”이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신임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꼽은 우승 가능성이 높은 두 번째 팀은 프랑스였다. 무리뉴 감독은 프랑스가 유로 2020 우승팀이 될 가능성이 20%라고 평가했다.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승리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음바페의 저력에 주목했다.
무리뉴 감독은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계승할 인물이다. 또 음바페 역시 자신이 최고라는 것을 모두에 증명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선수”라며 음바페가 주력 선수로 있는 한, 프랑스의 경기력을 꺾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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