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 모집..7월 2일까지 접수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초·중·고등학생과 금융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펼칠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100여명 수준이다.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생 및 동 학년에 준하는 휴학생으로 ▲금감원에서 지원하는 대학 실용금융강좌를 이수했거나 이수 중인 경우 ▲FSS금융아카데미 수료자 ▲5회 이상 금융교육 봉사 경험자 ▲공공기관 금융교육 10시간 이상 수강자 ▲어린이·청소년 금융교육 봉사 열정이 있는 경우 등 5가지 요건 중 1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30일이다.

금융교육 봉사단은 강사연수 등 과정을 거쳐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한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금융교육과 고령층 대상 모바일뱅킹 활용법 등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중·고등학교 금융동아리 금융교육도 지원하고 멘토 활동을 맡게 된다.

금감원은 교육봉사활동 수행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지원한다. 금융교육 참여시마다 실비수준의 활동비도 제공한다.

아울러 강사연수 이수 봉사단원에는 금감원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한다. 우수활동 봉사단원으로 선정될 경우 포상 등 혜택도 준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