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수그러든 인도, 상점 열고 지하철 운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일 11만4000여명으로 최근 두 달 사이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도 정부는 감염자 폭증세가 점차 가라앉자 수도 뉴델리와 주요 도시의 상점 영업 재개와 지하철 재운행 등 봉쇄 완화에 나섰다.
이후 봉쇄조치 등의 효과로 폭증세가 꺾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5월 17일 20만명대, 5월 28일 10만명대로 내려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일 11만4000여명으로 최근 두 달 사이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도 정부는 감염자 폭증세가 점차 가라앉자 수도 뉴델리와 주요 도시의 상점 영업 재개와 지하철 재운행 등 봉쇄 완화에 나섰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4460명, 사망자 수는 267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880만9339명, 누적 사망자는 34만6759명이다.
인도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는 2월 초 1만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같은 달 중순부터 다시 폭증해 5월 7일 41만418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봉쇄조치 등의 효과로 폭증세가 꺾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5월 17일 20만명대, 5월 28일 10만명대로 내려왔다.
수도 뉴델리 등 대도시들은 봉쇄가 계속될 경우 '경제 파탄' 우려가 크기에 하나둘 봉쇄를 조금씩 풀고 있다.
뉴델리는 이번 주부터 건설작업과 공장 가동부터 허용한 데 이어 7일부터 지하철 '델리 메트로' 운행을 탑승 인원 최대 50% 제한을 조건으로 재개하고, 상점과 백화점 영업을 홀짝제를 기반으로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약국과 필수 생필품 가게는 매일 문을 열고, 나머지 상점과 백화점은 절반을 나눠 하루씩 번갈아 영업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관공서와 개인 사무실도 수용인원 최대 50% 제한을 조건으로 문을 연다.
마하라슈트라주는 7일부터 봉쇄를 검사자 대비 확진율과 중환자실 점유율에 따라 차등적으로 완화한다.
마하라슈트라주의 확진율 5% 미만·중환자실 점유율 25% 미만 조건을 충족하는 시와 구는 봉쇄조치를 전면 해제하고, 나머지 지역은 조건에 따라 영업 재개 시간과 허용 인원 등을 달리한다.
우타르프라데시주는 7일부터 감염률이 높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상점과 시장이 주중 5일 동안 영업하도록 허용하되, 야간과 주말의 통행금지 규정은 계속 적용한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교도관과 수감자 성관계 영상 유출…발칵 뒤집힌 영국 - 아시아경제
- "승강기없어 미안하다"던 부부, 배달기사에 "복숭아 1박스 가져가세요" - 아시아경제
- 사람 머리만한 나비가 손잡이에…일본 지하철에 등장한 불청객 - 아시아경제
- 올리브영 할인행사 믿고 샀는데...매장의 '반값'으로 살 수 있는 '이곳'[헛다리경제] - 아시아경제
- 내연녀 나체사진 '프사 배경'으로 올린 男 벌금 200만원 - 아시아경제
- "한국 망신 다 시키네"…필리핀 여친 임신에 잠적한 남성, 유부남이었다 - 아시아경제
- 놀이터서 골프복 풀착장하고 '벙커샷' 민폐남…"누가 다치면 어쩌려고" - 아시아경제
- 무거운 수박 놔두고 복숭아만 '쏙'…간은 크고 손은 작은 '과일도둑' - 아시아경제
- "미혼모 지원금이 뭐라고…임신한 아내 혼인신고 거부하네요" - 아시아경제
- "주차봉에 수북이 쌓인 담배꽁초 너무합니다"…아파트공지문 '한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