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호' 맥커친,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안희수 2021. 6. 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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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맥커친이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게티이미지

앤드류 맥커친(35·필라델피아)가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냈다.

맥커친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워싱턴전에 6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3타점을 기록했다. 소속팀 필라델피아의 5-2 승리를 이끌었고,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맥커친은 1-1로 맞선 4회 말 2사 1·3루에서 워싱턴 선발 투수 조 로스의 초구 시속 135㎞ 가운데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맥커친의 개인 10호 홈런. 2009시즌부터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순간이다. 맥커친은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피츠버그에 지명됐고, 2009시즌 피츠버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해 12홈런을 기록했고, 이후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로 성장하며 피츠버그 선수단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홈런 커리어하이는 2012시즌 기록한 31개.

연속 10홈런 기록은 간신히 이어졌다. 맥커친은 2019년 6월 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부상 이탈 나흘 전에 시즌 10호 홈런을 쳤다. 코로나19 여파로 미니 시즌(팀당 60경기)이 진행된 2020시즌도 10홈런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맥커친이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스리런 홈런을 치며 4-1로 앞서갔다. 5-2로 승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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