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수비수 루벤 디아스, EPL 첫 시즌에 '올해의 선수' 선정

김영서 2021. 6. 6. 09: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루벤 디아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센터백 루벤 디아스(24)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디아스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디아스는 맨시티의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또한 맨시티가 리그컵(카라바오컵)을 우승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팀 동료인 2000년생 필 포든은 영 플레이어상,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상을 받는 등 맨시티가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토트넘의 에릭 라멜라가 올해의 골상을 받았다.

디아스는 팀 동료 케빈 더 브라위너와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 리버풀 살라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EPL은 지난 1일 올해의 선수 후보에 디아스를 비롯해 이번 시즌 23골 14도움을 기록해 두 부문 1위에 오른 해리 케인 등 8명을 선정한 바 있다. EPL 올해의 선수는 20개 클럽 주장, 전문가 패널 투표에 팬 투표도 반영해 발표한다.

포르투갈 출신의 수비수 디아스는 올 시즌 상복이 터졌다. EPL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지난 5일에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팀 중에서 루크 쇼(맨유), 존 스톤스, 주앙칸셀루(이상 맨시티)와 함께 포백에 이름을 올렸다. UEFA가 선정하는 챔피언스리그 수비 스쿼드에도 뽑혔다.

지난해 9월 6500만 파운드(995억원)를 받고 포르투칼리그SL벤피카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디아스는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으며 15개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맨시티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EPL 올해의 선수로 수비수가 뽑힌 것은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뱅상 콩파니(맨시티), 버질판데이크(리버풀)에 이어 디아스가 네 번째다.

김영서 인턴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