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 18호포' 토론토, 휴스턴전 6-2 승리
안희수 2021. 6. 6. 09:09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다시 메이저리그(MLB)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게레로 주니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 필드에서 열린 2021 MLB 휴스턴 홈 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토론토가 4-1로 앞선 5회 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그는 휴스턴 선발 투수 호세 우르키디로부터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가운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이 홈런은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18호 홈런이다. 지난 2일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 이후 세 경기만 다시 아치를 그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전날까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란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와 함께 리그 홈런 부분 공동 1위를 지켰다. 한 발 앞서갔다. 그러나 아쿠나 주니어가 현대 LA 다저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고, 타티스 주니어는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4번 타자로 출격한다. 세 젊은 스타들의 홈런 레이스가 MLB를 달구고 있다.
토론토는 6-2로 승리했다.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으로 6-1, 4점 차로 앞서나갔고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토론토는 시즌 30승26패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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