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재판 이번주 시작.. 특경법상 횡령·배임 혐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열사 부당지원' 등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재판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이번 주 금요일(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및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 전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 등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재판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이번 주 금요일(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및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 전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가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의견을 듣고 입증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지난달 26일 특경법 위반(횡령·배임)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박 전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당시 검찰은 지난 1월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모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를 특경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박모 전략경영실장과 김모 전략경영실 기획재무담당 상무는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회장은 2015년 말 금호터미널 등 4개 계열사 자금 3300억원을 인출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식 인수 대금에 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그룹 재건과 경영권 회복을 위해 계열사 자금을 횡령하는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번 재판을 맡게 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경제사건 전담 재판부다. 주심은 양석용 판사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교도관과 수감자 성관계 영상 유출…발칵 뒤집힌 영국 - 아시아경제
- "승강기없어 미안하다"던 부부, 배달기사에 "복숭아 1박스 가져가세요" - 아시아경제
- 사람 머리만한 나비가 손잡이에…일본 지하철에 등장한 불청객 - 아시아경제
- 올리브영 할인행사 믿고 샀는데...매장의 '반값'으로 살 수 있는 '이곳'[헛다리경제] - 아시아경제
- 내연녀 나체사진 '프사 배경'으로 올린 男 벌금 200만원 - 아시아경제
- "한국 망신 다 시키네"…필리핀 여친 임신에 잠적한 남성, 유부남이었다 - 아시아경제
- 오세훈, 광화문 100m 태극기 논란에 "110억은 여러 부대시설 때문" - 아시아경제
- 놀이터서 골프복 풀착장하고 '벙커샷' 민폐남…"누가 다치면 어쩌려고" - 아시아경제
- '기안84 건물주 소식 들리더니'…아마추어도 억대수입 버는 웹툰작가 - 아시아경제
- "각설탕 쏟아부었다"…당 땡겨 먹던 스무디 알보고니 당 폭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