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선 죽기살기 .. 난 '센 놈'과만 붙어 이겼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2021. 6. 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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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주호영 후보는 5일 "대선은 죽기 살기 싸움인 만큼 '센 놈'과만 붙어 이긴 제가(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근들을 요직에서 배제한 전날 검찰 인사를 언급하며 "우리 후보에 대해서는 없는 것도 만들어 수사해 대선을 죽기 살기로 이기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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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주호영 후보는 5일 “대선은 죽기 살기 싸움인 만큼 '센 놈'과만 붙어 이긴 제가(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저는 유시민 전 장관,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김부겸 총리 등을 상대로 제 국회의원 선거 다섯 번을 이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후보는 “극악무도한 문재인, 검찰, 언론을 상대로 이길 사람이 대표가 돼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근들을 요직에서 배제한 전날 검찰 인사를 언급하며 “우리 후보에 대해서는 없는 것도 만들어 수사해 대선을 죽기 살기로 이기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후보는 “뒷동네 산만 다닌 사람을 에베레스트산 원정대장을 시키면 되겠냐”며 원내 경험이 없는 이준석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는 유승민이랑 너무 친하고 안철수와는 너무 사이가 안 좋다”며 “이 후보가 대표가 되면 매일 시비가 나고 싸우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나경원 후보를 향해서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 중인 것을 지적해 “말밖에 없는 데다 자기 코가 석자"라며 "재판에 다녀야 하는데 언제 싸울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주 후보는 “대표가 되면 당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당을 만들겠다”면서 “당원이 중심이 되지 않으면 집권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대선에 이겨도 민주당원 80만 명이 난리 치고 촛불집회처럼 데모하면 권력을 지킬 수 있겠나”라며 “소문이 나면 뒷골목에 있어도 사람이 몰리는 맛집처럼 우리 당을 ‘맛집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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