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대학생 친구폰 국과수 결과 "혈흔반응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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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씨(22)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B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결과 혈흔 반응은 따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발견된 B씨 휴대전화의 혈흔·유전자 등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혈흔 반응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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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씨(22)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B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결과 혈흔 반응은 따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발견된 B씨 휴대전화의 혈흔·유전자 등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혈흔 반응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유전자 등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경찰은 A씨 시신 부검과 A씨 휴대전화 포렌식, 통신수사, 총 74개소 126대의 CCTV 수사 등을 진행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씨 사인을 ‘익사’로 추정했고, 논란이 됐던 머리 부위 상처 등은 사인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A씨 휴대전화에서도 사망 경위를 특정하거나 유추할 자료는 발견하지 못했다.
총 7개 그룹 16명의 목격자를 확보해 참고인 조사·목격자 참여 현장조사·법 최면·포렌식 등도 실시했지만,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봤을 때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 등 특이점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B씨 휴대전화에서도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이번 사건은 단순 사고로 종결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B씨 휴대전화를 습득한 이후 2주 넘게 보관하다 나중에서야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 환경미화원에 대해 법 최면을 실시하는 등 정확한 휴대전화 습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금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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