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소속사 "허위사실 유포-무차별한 악성 댓글에 강력 대응"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배우 한예슬이 허위사실 유포 및 무차별한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4일 한예슬 소속사 높은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한예슬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의 다양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했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법적 대응을 결정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부터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한예슬 본인이 직접 말한 사실 외에 모든 허위사실을 전파하는 채널 및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당사가 갖고 있는 명확한 여러 증거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개인 인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일반인임을 인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달 13일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 사진을 올리며 교제 사실을 직접 밝혔다. 하지만 한예슬이 가라오케에서 남자친구를 만났고, 과거 여러 여성 고객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한예슬은 지난 2일 SNS에 “남자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고 싶어서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