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 전성시대' 역대 6번째로 UCL·월드컵·EPL '3관왕 달성'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은골로 캉테(첼시)가 축구계 전설적인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승 경력을 작성했다.
30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의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첼시가 맨체스터시티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42분에 기록한 카이 하베르츠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캉테가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경기였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하베르츠였는데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건 캉테였다. 공격과 수비에 모두 가담하는 등 왕성한 활동량으로 첼시의 우승을 이끌었다. UEFA는 '캉테는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도 중원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하며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경기 종료 뒤 동료들도 캉테 주변에 모여 높이 들어올리며 공로를 인정했다.
이로써 캉테는 UCL과 EPL이 출범한 1992년 이래 UCL, FIFA 월드컵, EPL 우승을 경험한 역대 6번째 선수가 됐다. 2015-2016시즌 레스터시티에서 EPL 첫 우승, 바로 다음 시즌인 2016-2017시즌에도 첼시에서 우승했다. 2018년에는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와 함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UCL까지 석권했다.
해당 이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파비앙 바르테스, 티에리 앙리, 줄리아노 벨레티, 헤라르드 피케, 페드로까지 5명뿐이었다. 역사 속에 캉테가 추가됐다.
다만 1966년 월드컵 우승 멤버인 잉글랜드의 보비 찰턴, 노비 스타일스는 UCL과 EPL이 창설되기 전의 유럽클럽대항전과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우승컵을 획득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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