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픔엔 관심없다" 그알 방송에 아버지 댓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강 의대생 사건'의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 고(故) 손정민씨의 사망을 집중 조명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문가 인터뷰와 현장 검증 등을 통해 아들의 타살 가능성이 낮다는 방송 결론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이날 그알 방송에서는 일부 유튜버가 주장하는 타살로 익사했을 가능성을 검증하는 재현도 전파를 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강 의대생 사건’의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 고(故) 손정민씨의 사망을 집중 조명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문가 인터뷰와 현장 검증 등을 통해 아들의 타살 가능성이 낮다는 방송 결론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손씨는 30일 블로그에 네티즌 답변을 통해 29일 방영된 ‘의혹과 기억과 소문-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그알’을 시청한 소감을 전했다. “방송과 경찰 꼴보기 싫다. 죽은 자만 억울하다. 정민이 아픔을 어떻게 보듬냐”는 식의 댓글에는 “감사하다”고 인사 남기며 “그들은 (아들의 아픔에) 관심이 없다”고 답변했다.
“친구 측 알리바이만 보도했다” “실족사로 위장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다루지 않았다. 실족사로 덮으려는 분위기”라는 내용의 네티즌의 댓글엔 “의혹을 제기하는 모든 사람들은 선동된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버렸다. 또 이분법이 되었다. 우리 의혹을 해결 못하니 유튜버와의 전투의 장으로 결론을 내버렸다”고 맞장구쳤다.
손씨는 방송 검증 방식을 지적하는 댓글엔 “억지다”며 답변했으며 “저급한 방송”이라는 네티즌의 격앙된 댓글에 “아쉽다”며 호응하기도 했다.
이날 그알 방송에서는 일부 유튜버가 주장하는 타살로 익사했을 가능성을 검증하는 재현도 전파를 탔다. 한 전문가는 “(누군가) 익사시켰다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물에 흠뻑 젖어있어야 한다”며 그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