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두살배기가 'IQ 146' 최연소 멘사..현재 스페인어 공부중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두 살배기 아동이 지능지수(IQ) 146을 인정받아 최연소로 미 최연소 멘사(Mensa)에 가입했다고 폭스11 뉴스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여자아이 카셰 퀘스트(2)는 최근 시험을 거친 결과 IQ가 146으로 확인돼 멘사에 가입했다.
미국의 평균 IQ는 100인데 46 높은 수치다.
멘사는 상위 2%의 IQ를 가진 사람만 회원 가입자격이 주어진다. 스탠포드-비네(Stanford-Binet) 검사법에서 최소 132점, 커텔(Cattell) 검사법에서 최소 148점을 받아야 한다. 멘사는 1946년 설립됐으며 현재 100여 개국 14만5000여명이 가입돼 있다.
퀘스트는 땅의 모양과 위치만 보고도 미국 50개 주를 모두 구별했다고 한다. 퀘스트는 현재 스페인어를 익히고 있다.
퀘스트의 어머니는 “딸의 기억력이 정말 대단하다”며 “17~18개월 즈음에는 모든 철자와 숫자, 색깔을 식별했고 주기율표 원소 기호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의 이해력이 좀 더 높기 때문에 소통하는 방법은 조금 다르긴 하다”며 “아이에게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가능한 한 어린 시절을 그대로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그는 퀘스트의 교육을 위해 유치원을 열었다. 이 유치원에서 퀘스트 외 12명의 아이를 가르치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가장 어린 나이에 멘사 회원으로 가입한 것은 영국의 무함마드 하리즈 나짐이다. 그는 26개월 때 스탠포드 비네 검사에서 142를 받고 멘사에 가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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