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치사율 50% '검은곰팡이균' 확산..인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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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역에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희귀 곰팡이균 감염자가 급증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검은 곰팡이균'으로 알려진 털곰팡이증(모균증)에 감염된 사례가 8800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털곰팡이증은 감염력이 높지 않지만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인도 내 털곰팡이증 감염 사례는 대부분 코로나19 확진자나 완치자에게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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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역에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희귀 곰팡이균 감염자가 급증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검은 곰팡이균’으로 알려진 털곰팡이증(모균증)에 감염된 사례가 8800건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최소 219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발생했으며 최소 15개주에서 800~900건의 사례를 보고했다. 인도 중앙정부는 지난 20일 29개 주정부에 “털곰팡이증 전염병 선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한 상태다.
털곰팡이증은 감염력이 높지 않지만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흙이나 썩은 과일 등에 있던 털곰팡이균이 체내로 들어가면 눈 주위가 붓고 피부가 검게 변한다. 균을 제거하기 위해 안구나 턱뼈를 추출하기 때문에 완치 후에도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
인도 내 털곰팡이증 감염 사례는 대부분 코로나19 확진자나 완치자에게서 확인됐다. 특히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났다. 의료계는 코로나19 치료제에 쓰이는 스테로이드가 감염과 연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코로나19 완치 12~18일 후 증상이 나타나는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당뇨 환자에게 특히 치명적이다.
털곰팡이증 치료 병동에서 근무하는 한 의사는 “털곰팡이증은 코로나19보다 더 어려운 과제”라며 “제시간에 치료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94%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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