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원숭이 조롱' 인종차별 당한 퍼디난드에게 공식 사과..용의자 즉각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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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졌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의 팬이 방금 나에게 원숭이 노래를 불렀다. 축구에서 추방되어 교육을 좀 받아야겠다"라며 "나에게 직접 오라. 인종차별을 당하면 어떤 기분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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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졌다. 현지 경찰이 즉각 검거에 성공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전역에서 2020/2021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이 펼쳐졌다.
전세계를 휩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시즌을 개막했지만, 영국 현지의 방역 단계 조정에 따라 최종 라운드 시점에서는 각 경기장에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경기장으로 돌아온 팬들은 현장에서 경기의 생생한 희노애락을 공유할 수 있음에 환호했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 역시 팬들의 열정을 에너지 삼아 달렸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었다. 온라인상에서의 인종차별적 발언과 행동들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졌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즈유나이티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 AFC본머스 등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거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공격의 대상이었다.
퍼디난드는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경기를 현장 TV중계 했다. 몰리뉴 스타디움에는 울버햄프턴의 팬 4,500명이 입장했다. 하지만 일부 팬이 퍼디난드에게 원숭이를 주제로 하는 인종차별적 노래를 불렀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의 팬이 방금 나에게 원숭이 노래를 불렀다. 축구에서 추방되어 교육을 좀 받아야겠다"라며 "나에게 직접 오라. 인종차별을 당하면 어떤 기분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다행히 인종차별적 언행을 한 당사자는 즉각 검거됐다. 현지 지역 경찰은 퍼디난드의 트윗에 답글로 "31세의 해당 인물은 체포되어 구금된 상태이다. 우리 경찰은 인종 차별적 학대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라며 용의자가 법의 철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울버햄프턴 구단 역시 즉각 대응에 나섰다. 울버햄프턴은 트위터를 통해 "퍼디난드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해당 인물은 우리 구단 혹은 우리 팬들의 가치를 대변하지 않는다. 경찰이 검거를 했다. 평생 구단 출입 금지를 포함한 가장 강력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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