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8이닝 1실점, NC 지긋지긋한 LG전 7연패 끝
알테어 시즌 13호 홈런, 단독 1위
KT 0-6으로 뒤지다 노게임, 선두 등극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전 7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NC는 지난해 10월 9일 잠실 경기부터 이어온 LG전 7연패에서 벗어났다. 2연패도 끝낸 NC는 21승 17패가 되면서 단독 4위가 됐다. 단독 선두였던 LG(22승 17패)는 공동 2위로 밀려났다.
NC는 LG 선발 정찬헌 공략에 성공했다. 1회 나성범의 기습 번트 안타 이후 양의지의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애런 알테어가 백투백 홈런(시즌 13호)까지 터졌다. 2회에도 박준영의 2타점 3루타, 김태군의 안타로 3점을 뽑았다. 3회에도 나성범의 적시타,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9-1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정찬헌은 3과 3분의 2이닝 13피안타 9실점했다.
NC 선발 김영규는 8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규는 타선 지원을 얻고 여유있게 시즌 3승(2패)을 따냈다. 양의지는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을 올렸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수원 경기는 비로 인해 3회 말 도중 노게임이 선언됐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무너지면서 0-6으로 뒤졌으나 우천 취소가 되면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KT(21승 16패)는 LG와 삼성 라이온즈를 승률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광주(SSG-KIA), 대전(롯데-한화), 대구(삼성-키움) 경기는 비로 열리지 않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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